6.26.2014

역시

잠이 필요한 순간엔 잠이 안오고
너가 필요한 순간엔 너가 없어.
난 지금 너도 있었음 하고, 잠에 들었으면 해.

6.11.2014

어랜만 핸드폰 일기.



아 요즘은 너무너무 지치고 힘들다. 그동안 너무 행복했었나 보다. 여유로움과 행복함에 취해있다보니 몰려오는 문제들을 감당할 힘이 없다. 어느때보다 더 많이 흔들리고 있다. 어릴적부터 있던 버릇같은 건데. 나는 문제가 닥쳐오면 도망치려는 경향이 있다. 또 이번 문제들을 겪으면서 나는 굉장히 헐겁고 나약한 사람이란걸 느꼈다. 그래서 굉장히 갑갑하고 두렵다. 그리고 이번 이 사건으로 인해 내가 굉장히 잔잔하게 행복한날에도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해가며 현재의 나를 불행의 구렁텅이로 집어넣음을 알았다. 나는 왜 나를 좀더 불행하게 하지못해 안달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적은 나다. 모오든 것들과 나를 비교해. 하후. 쨋든 나는 나은인간이 될꺼다. 오늘보다 내일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머리속에 때려박자. 차근 차근하자. 

나는 모든 문제들은 결국 무언가 깨달음을 준다고 생각한다. 엄청나게 불행하고, 재수없는 사건들도 결국 깨달음을 준다. 그게 자기 위로일지도 모르고, 깨달음이 몇일 못간다하더라도,. 그냥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서 어떤 문제가 터지면 나는 이 문제는 어떤 깨달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떠오른다. 이게 어떤 사람의 한마디로 생긴 버릇이란게 참 신기하고 고맙다. 되돌릴수 없으면 두번째는 없도록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