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2015

이젠 집보다 학교에서, 컴퓨터 앞에서,

작은 창문 그 앞, 모니터 앞에 앉아본게 언제인지, 앞으로 오긴 할지 모르겠다. 이제 일주일 정도만 흐르면 모든 졸업 작품들이 끝이나고, 학교를 졸업하기 위한 포토폴리오 준비를 한다. 개인적으로 의상을 만드는 것보단 디자인 하는 것을 좋아하고, 의상 디자인보단 기획, 구상하는 걸 더 사랑스럽다고 느끼는 나로썬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내가 디자인해나가는 포토폴리오 작업이 굉장히 기대되곤 한다. 어쨋든 펼쳐져있는 졸업 작품부터 끝내야겠지 싶지만. 졸업작품전이 끝나고 포토폴리오 작업이 시작된다고 해도 지금보단 조금 여유롭겠지 싶다. 그렇다면 그땐 다시 모니터 앞에 앉아 오직 나만이 온전히 이해할수 있는 너에게 전하는 글을 쓰겠지. 블로그에 글을 써내려가는 작업이 어쩌면 나에게 조금 더 나를 이해할수 있고, 나를 헤아려가는 통로같은 걸지도 모른다. 요즘 그런 작업들을 건너뛰고, 그저 바쁘게만 지내다보니. 이게 나인건지, 저게 나인건지 헷갈리는 순간이 많았다. 딱 지금쯤 그 작업이 필요한걸지도 모르겠다. 누가 나인지 모르는 그 순간. 그리고 그냥 너에게 전해주고 싶은 노래도, 영화도, 글도 많아서. 그냥 나는 요즘 가을과 겨울 그 사이 계절을 몸속 가득 느끼며 지내고 있다. 몇 주 전처럼 한없이 바쁘기만 한것도 아니고, 한없이 한가롭기만 한것도 아닌 그 중간에서 지내고 있다. 행복에 물결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기도 하고, 슬픔속에서 울상을 짓기도 하고, 그저 그런. 조금 정리가 필요한 순간이다. 어쨋든 지금 단풍이 참 곱다. 22살의 11월도 이렇게 성큼 다가와 있더라. 부디 건강히. 행복한 시간이 될수 있었으면 한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모두에게 좋은 가을과 겨울 그 사이가 됐으면 한다.
아 그리고, 보고싶다.

11.09.2015

대충의 근황, 뒤죽박죽 사진, 졸작





발레슈즈 구하러 도곡동 탐험했을때.
넘나 이뿐 공원


전날 밤새고 간 스튜디오
이날 진짜 토할뻔.



눙물..



할로윈 또한 학교에성ㅎ
Trick and Treat!!!


먹을려고 학교다니는건데..



먹을려고 학교다니는건데..2
그알보면서 치떡하는 흔한 여대

고생많은 막학년들을 위로해주는건
휴학생들뿐. ㄷ감덩..






아무리봐도 넘예뿌고,,눙물나거,,그러타거,,한다..,,



촬영 끝나고 할로윈전날 음

야작담날

할로윈 전날

자식들 전역하고 신나서
아직 군냄새나는 것도 모르고,, 츳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