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9.2020




석양을 보며
마음이 따듯해지고
공기가 희망으로 가득해질 때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이
행복이 끝난 거야
왜냐하면 그 생각 드는거 자체가 행복이거든
다음은 무의미해











fw 첫시작은 항상 패딩




깨지는건 소중히.. 완전히 기본인데.. 막내야...




우형이 월급 들어온 날이라 회를 사줬다.
오랜만에 선우랑 지혜까지 봐서
3차까지~
다음날 우형이랑 대판싸우고~




화해후 제육해서 소미네집에서 원정저녁





졸라 힘들었던날. 스타벅스에서 케이크 테이크아웃해서
집가자마자 가방도안내리고 퍼먹었다.
(그와중에 떨어트림)





신당동에 온센텐동이!





아 호피안감 원단 저 밑에 쳐박혀있어서
운동겸 꺼낼려고 했다가 진짜 울뻔




코트시작했었고
이젠끝났어요.
FW는 항상 설렘과 두려움을 주지





주말 점심





제가 스트랩을 샀어요.
악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굳은살도 너무 생겨서
샀는데 신세카이





운동후 주말 점심인가 저녁인가 하이튼
집에 채소가 남아돌아서 닭가슴살 이랑 볶아봄






등하는날은 스트랩챙기깅











우형이랑 치맥먹는게 요즘 행복












돌도 안된 미성이





ㅋㅋㅋㅋㅋㅋ
GANG





우형이 합격 확인하고
오오오오랜만에 쏘맥하러 이자카야
상보다 우형이가 깜한거같은데







친구들이랑 남양주로 놀러갔다








피맥컴퍼니
이날부터 입이 터졋다






사진찍기 좋아요






점심먹고 2시쯤 카페가니까
거의뭐 광합성맛집




솜횩





저녁에는 술취은호랑 퇴근우형이까지해서
다섯이서 오리먹으러~~
도착하니 우형이가 먼저와있었다








저 어제 친구랑 저녁메뉴 정하는 별거아닌거에서 천재소리를 들었거든요. 
근데 기분이 되게 이상했어요. 
어린시절에는 천재, 공주, 천사 뭐 이런 칭찬들은 종종 들었던거 같은데 이십대 중후반정도와서 그런 소릴 들으니 낯설고 설레고 또 한편으론 슬픈거에요. 
그러고 오늘 천재에 대해서는 티끌만큼도 질투하지 않는다. 요거 밑줄 친거봤어요. 
처음엔 그냥 오홍 천재? 이러면서 보고있는데 밑에 올린사람이 "저는 천재보다 잘 될 겁니다." 라고 쓴걸보곤 또 한번 기분이 이상하네요.
먼저 저랑 마인드 설정 혹은 생각의 경계랄까요 하이튼 그 자체가 다르다는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제가 어떠한 선을 정해놓고 그 이상을 하지 않아왔던걸 순간적으로 마주보게됐지 뭐에요.
어제까지만 해도 그랬어요. 어제 저녁 내 꿈에대해 이야기했던 순간까지도 머리속에선 '나는 어떤 일정 선까지의 최대의 노력을 하되 그 이상을 뛰어넘진 않는 사람' 이라고 정의 내리고 있었고,
그 선을 뛰어넘은 사람을 마주해도 '나와는 다른 부류의 사람' 으로 받아드렸어요. 
그리고 그게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명제처럼 당연했어요. 어제까지는
근데 지금은 좀 이상하네요. 
옛날에 저는 뭔가 한참 멋있었던 사람 같은데, 점점 그 빛을 잃어가는 거 알고있습니다.
그게 참 아쉽고,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다', '어린시절 좁은 시야탓이다', '지금은 지금나름대로~' 
뭐 이런 자기위로를 해왔어요.
그리고 오늘 전 그런 내모습을 직면했습니다.
그래서 좀 멍하고 슬퍼요. 
그래서 5분 뒤부턴 그런 생각을 안할려구요. 뭐 부류라던가 선이라던가 그런거 없이 그냥 한없이 멋있는 사람이 될꺼에요. 진짜로요. 
아는것만으로도 달라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