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2012

으악 피곤해죽겠다. 오늘 집와서 인강 몇개보고 잠들라고 했는데 역시 무리인가. 고마운 텀블러랑 몇개의 클렌징제품들이 빨리 자라고하니까! 하이튼 너무 고맙다 근데 편지는 아니야. 매우 무성의해 실망이야 2년전인가 1년전인가 받았던 편지는 지금 읽어도 너무 감동인데 이번에 받은 편지는 쫌.. 이제 선물보다는 편지에 더 감동받는 나이가 되버렸어 이게 양보단 질인거야? 하이튼 요세 부쩍 느끼는건 나도 이제 하나둘 나이가 먹어가니까 몸도 마음도 늙어가는건지 죽어가는건지 하이튼 같이 나이를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치만 어째 발전은 안해가는 느낌이야. 그 자리에서 그냥 나이먹고 이것저것 보고 접하니까 능구렁이처럼 변해가는거 같에 감정은 쉽게 쉽게 북받쳐오르고 몸은 쉽게 쉽게 지쳐가고.. 에휴 이게 맞는거야? 이렇게들 다들 살아가고 있는거야? 잡생각이랑 고민은 더더더 많아지는데 진짜 해결책은 발견되지 않았어 시시한 현실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꿈만 쫒을라고 해도 자꾸 현실에 눈을 돌리게 되고 지금 이자리가 너무 위태위태하게 느껴져. 내일부터는 진짜 눈멀고 귀멀고 사는거야 앞으로 3년동안은 진짜 미친거 처럼 살고싶은게 목표야 공부하면서 배워가고 영어도 배워서 여행도 가고 일도 해서 돈도 벌고 옷도사고 글쓰는것도 배우면서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자 그리고 나중에 뒤돌아 봤을때 만족할수 있을 정도로. 멋진 사람들을 공경하지말고 나를 공경하자 OK? 가는거야 긍정의 힘을 믿자고!! 내가 좋아하는 이름답게 아름다운 별이되자 몇억년이 흘러도 반짝하고 빛날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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