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2012

니가 지금 이렇게 아픈 이유는 예전에 니가 그만큼 행복했기 때문이야

평일의 빨간 날을 잠으로 보냈다. 어제만 해도 하루 종일 공부하겟다! 라고 다짐했었는데 공부는 커녕 생각조차 안했다. 그저 잠! 그나저나 너무 더워졌어 선풍기 없어도 잠을 이룰수 있었는데 낮에는 선풍기가 필요할 정도로 후끈후끈 해졌더라. 점점 10대의 마지막으로 달려갈수록 과거에 것들이 왜이렇게 이뻐보이는지 모르겠다. 당시에는 그다지 이뻐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던 것들이 지금 와서야 많이 이쁘고 행복해보인다. 어쨋든 낮을 밤처럼 보냈으니 밤을 낮처럼 보낼일만 남았다.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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