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2013

지금보다 어린시절엔 조금만 그자리에 머물러 있는것만 같아도 초조하고 불안했는데, 지금은 나 스스로 지금의 이 자리를 지키려는듯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 생각보다 멋진 학창시절을 보낸것 같아 뿌듯하고 슬퍼진다. 어린시절 사랑했던 사람들 절반정도는 떠나보냈고, 관계는 소홀해지고, 사랑했던 사람을 사랑하고, 배워가고 알아가는건 점점 적어지고, 성공도 실패도 잦아든다. 마음은 허약하기 그지없고, 돈과 욕심에 절고, 꿈과 현실의 격차는 점점 벌어져간다. 언제나 과거에 머물면서, 미래는 찬란하리라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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