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2014

1일의 일기.


그 때, 우리

싫은데 좋은걸 어떻게.



























2013년 계획을 새운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다가온 2014. 21살이라니 말도안돼! 그렇게 지나가지 않았으면, 지나가지 않을 것만 같던 나의 20살도 지났다. 20살은 새로운 인연도 만나고, 새로운 것들도 시작해보고, 많은 여행도 하고, 다른 해들과는 또 다른 많은 배움과 깨달음이 있었다. 아직 못버린 못된 버릇도 많고, 새로이 익힌 좋은 습관들도 있었다. 좀 더 넓은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고, 좀 더 감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사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별반 다른건 없다. 근데 이렇게 새로운 숫자들이 내곁에 다가와 있으니 괜시리 모든 것을 리셋시키고 싶어진다.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다가가고 싶었던 그 마음으로 다시, 회의를 느끼던 나의 인연들도 다시, 나태해진 나의 생활도 다시, 멀어졌던 책과 공부도 다시, 모험심 가득한 나로 다시. 다시 돌아가야 겠다. 이런 의미에서 새로운 해가 다가오는 건 참 좋다. 나이라는 무의미한 건 조금 싫지만, 새롭게 시작하라는, 다시 되돌아가보라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보내야지. 내일은 좀더 멋진 해가 뜨고, 멋진 해를 볼수 있는 내가 되길. 그리고 내 곁에 인연들이 나와 함께 더 행복해지고, 좀 더 많은 사람들, 세상을 만나야지. 많은 일들을 펼치고, 보란듯이 해낼수 있는 내가 될꺼야. 너에게도 나에게도 멋진 해가 되길 바라며. 굿럭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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