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2014

오늘은 이러 했다.


왜 좋은 노래는 한꺼번에 우코아호아로캉 하고 쏟아지는 건지.
이소라 8집까지 나와버리면 나 어떻게 감당하지.
하루종일 이어폰만 꽂고 있을듯 싶다.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얼마 전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약속이 깨지고, 섭섭한 기분에 휩싸였었는데. 이 영화보니까 다시금 보고싶어지네. 캐릭터가 3-4시쯤 공중파에서 보여주는 만화 느낌이라서 보기 싫었는데, 귀엽고 깊은 애니메이션이 였다. 영화를 볼때 가끔은 가벼운 영화를 보다가도 한없이 무거운 영화들이 보고 싶곤하다. 신나는 노래를 듣다가 차분한 노래들이 듣고 싶은 것 처럼. 이 영환 그 사이 언제 봐도 좋은 영화가 될것 같다. 앞으로 누가 나에게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뭐냐고 묻는다면, 몇개의 애니메이션들과 이 이름를 말할것 같다.























케이스는 거의 안사는 편인데, 요 몇일 전부터 진짜 사고싶었던 케이스가 생겨서 얼른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는데, 막상 보니까 글쎄. 그다지. 그러다가 그냥 내가 만들까 싶어서 마음에 드는 사진에 문구 몇자 적을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다. 좋은 사진은 블로그에 죄다 올려노는 편이라서 블로그도 뒤적 뒤적 하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사진만 봤지만, 블로그에도 그닥 없다. 사실 핸드폰에 지우지 못하는 몇개의 사진들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역시 최고는 아니다. 뭔데 나. 되게 생각없나보다.
뭐. 언제나처럼 과제로 뒤덮힌 일주일을 살아도 낮잠을 꼭자고 일어나서 뉴스를 보는데, 말인지 똥인지 구별안될 기사들만 가득했다. 9번이였다. 맥락도 없고, 물음만 던지는 그런 기사들. 그리고 혀를 차는 나. 예전에는 이해못할 내용들이 많았다면, 요즘엔 너무 이해되는 내용이 많은 뉴스속 이야기들. 그리고 그 앞에 투덜거리는 나. 사실 나 포함 사람들이 뉴스를 만드는건데, 내가 뉴스 속 세상에 사는 느낌이랄까. 몬말인진 나도 몰라.
나는 어떤 부분에 대해선 빠르게 타오르고 빠르게 식는다. 타오르는 것들에 대해 이름을 붙여야겠다. 이후에 좀더 가슴아파할수 있게.
내일 학교 가기전 앞머리를 조금 손봐야 겠다. 그리고 마음으로 진정이 되면 머리도 조금 더 다듬어야지. 후 기억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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