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1.2014

오늘은 하루종일 시크할 예정이니 하루종일 입이나 다물고 생각의 생각에 빠 져버려야지.



내 안에 모든 화는 내 이기심에서 오는 것 같다. 요근래 풀지못한 어떤 일이 있었다. 그 일로 인해 매사 기분도 뚱했으며, 생각 또한 정리도 안되고, 조금만 진지하게 그 상황을 생각하려 하면 눈물부터 고이더라. 근데 이 모든 상황이 나부터 변하면 어쩌면 풀릴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그래서 더 슬펐고 힘들었는지도 모른다. 내 이기심은 얼마나 높히 쌓여져 있고, 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는 얼마나 상처받아야 하는 걸까. 내가 보낸 상처들은 모두 죄책감이 되어 나에게 돌아오는걸 알면서도 왜 변하지 못하는 걸까. 나이가 들면서 가장 무서운게 멈춰 있는 어른이 되는거 였는데, 어쩌면 이런게 어른들을 멈춰 있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알면서도 변하지 않는 것. 진짜 진짜 싫다.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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