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2017

~21










Stay Tune - Suchmos
서치모스를 시작으로 일본 밴드에빠져서




前前前世 - RADWIMPS
너의이름은ost
처음에는 이렇게 신나죽겠는 노래가 영화에 나왔었나 했었는데
듣다보니가 몇몇 장면들이 떠오르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별로였는데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답게
기억속에 머물러 흐릿하게 따듯한 영화







글랜체크로 수렴
한쿡최곳

요 몇일 자주듣는 강제해피 출근길노래들




























바쁘다바빠 현대사회 
알쏭달쏭한 스마트세상





퇴근길 새로생긴 엑우타루트와 클오콴슈파는곳에서
두개세트사왔는데


응싹다노맛ㅋ









내가저따위꺼먹고
그거뺄라고 열라게 운동하다보면 드는생각이
1. 노맛인음식점다망해라
2. 정성가득음식점에 대한리스펙






세일이란..
자꾸 장바구니에 담게되는
분명 첼시부츠찾다가 웨스턴에 꽂히는
세일에 스타일맞추기







요즘 맴에 행복 사랑 부족합니다.



















새로산바지들
2주?만에 받았는데
생각보다 실망




새로산 후듸
것도 생각보다 실망





보지마




진짜 퇴근 LTE로 하는편인데
집도착하고 씻고 운동가기전 세상풍경
당시 굉장히 황홀했던게 생각나고,
지금도 그 기분 생생하고,
사진한장에 기분이 요상해지고,
뭐그런.
자연 굉장히 크고.
나굉장히 작고.
작지만 더작아지려고 살빼고있고.
매일같이 뜨고지는 태양을 바라보곤 사는지,
뭐그런생각이 듭니다 ㅋ






쀼손톱


우아..
고구마시켯더니 1+1으로
썸남생김






보고싶었다고 말하기싫은데
보고싶다






















쿠퐝!
약삿음
어렸을때 알약보단 가루약을 조진편이라
어른이 된후로도 알약삼키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제법삼킵니다 꼴깍

그러다 목에걸리면 다시 리셋





한참을 피팅룸에서 나오지 않은 이윸


이거프사해얒디즤아희자아!




가을이 온 세상엔
체크가 가득하네여


















와쒸 허에서 시선강탈했던 요 배우가
밀레니엄 주인공이였던거 앎?




내 로망의 옷
등판갈라져 바람솔솔불때마다 등선보이는
영화에서 그럼
기억속에선 화이트였는데 블랙이였네




미쳣







.가진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포기하고 또 포기하는 저녁을 알까

.디룩디룩 살쪄가는 가을입니다. 귀여운 발음의 디룩디룩. 엉망이였던 식습관좀 고쳐보기위해 고구마 한박스를 시켰는데, 고구마는 거들고 치킨을 주식으로 먹는 요즘. 다시한번 그 식습관을 고쳐보기위해 영양제를 왕창 사버렸지만 더욱 건강하게 살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 요즘 운동도 잘안가여. 몸도 마음도 매니매니 지쳐있는 상태라 어째 화이팅 넘치게 운동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문밖을 나가지 못하겠네. 오늘은 퇴근 후 가볍게라도 운동장에 나가 뜀박질할 계획인데 이 계획은 화요일부터 계속됐지요. 뭐 살찌는거에 강박증있는 나니까 이렇게 행복하지 않는 소리를 블로그에 늘어놓는거지. 그래도 내 일상은 꽤 괜찮습니다. 특히 출근길에 듣는 노래들로 인해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해서 지침으로 퇴근후 치킨으로 마무리하는. 그런 일상. 보고싶은 사람이 있어서 인진 몰라도 가을은 참 잔인하게도 이쁜 계절인것 같네.




월요일
무거운 두다리를 가볍게 만들어준 노래.
























체하면
바늘로 손톱 밑 찔러서 피내고
감기 들면
바쁜 듯이 뜰 안을 왔다 갔다
상처 나면
소독하고 밴드 하나 붙이고

정말 병원에는 가기 싫었다.
약도 죽어라고 안 먹었다.
인명재천
나를 달래는데
그보다 생광스런 말이 또 있었을까?

팔십이 가까워지고 어느 날부터
아침마다 나는
혈압약을 꼬박 꼬박 먹게 되었다.
어쩐지 민망하고 부끄러웠다.

허리를 다쳐서 입원했을 때
발견이 된 고혈압인데
모르고 지냈으면
그럭저럭 세월이 갔을까

눈도 한쪽을 백내장이라 수술했고
다른 한쪽은
치유가 안 된다는 황반 뭐라는 병
초점이 맞지 않아서
곧잘 비틀거린다
하지만 억울할 것 하나도 없다
남보다 더 살았으니 당연하지

속박과 가난의 세월
그렇게도 많은 눈물을 흘렸건만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잔잔해진 눈으로 뒤돌아보는
청춘은 너무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에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

,버리고 갈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박경리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무화과 숲 - 황인찬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 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 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국화 옆에서 - 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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