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왔어

여전히 너의 향기가 풍기는 노래를 들으면, 솔솔 나는 너의 생각. 너와 버스에서 하나의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던 순간. 달이 이쁜날 산책을 했던 어여쁜 밤. 난 너랑 이어폰을 듣는 순간이 참 싫었는데. 난 세상 가득 음악이 꽉 채우는걸 좋아하니까. 그리고 그때 너의 플레이리스트의 음악들은 내 취향은 아니였거든. 그래서 너가 항상 봄이면 노래를 불렀던 재즈 페스티벌, 인디 페스티벌은 나에게는 썩 내키지 않았어. 근데 이젠 너가 사랑했던 노래, 그와 비슷한 향기의 노래를 들으면 니 생각에 마음이 소란해진다.


난 여전히 떠나간 이들을 마음 깊숙히 품고 살아. 그래도 세상에 좀더 머물다보니 떠나보냄에 익숙해지긴 하더라. 익숙해진건지 떠나보냄에 딸려오는 감정소비가 귀찮아진건지. 쨋든 이런것들은 편하다가도 굉장히 씁쓸해져. 마음이 아파


나는 나이를 먹는거, 어른스러워지는건 세상에 익숙해지는거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론 두렵고 어수선한것들이 줄어들고, 부정적으로는 떨림과 설렘이 줄어드는거. 만남과 헤어짐에 익숙해지고, 가슴 두근거리던 거리에서의 걸음이 익숙해지고, 눈물에 익숙해지고, 입사와 퇴사에 익숙해지고, 외로움에 익숙해지고, 포기에 익숙해져. 꿈과 낭만을 갈아먹어. 그래도 우리는 사랑을 사랑하자.


좋아하는 사람이랑 이번달 제주도를 가기로 했다. 별이든 달이든 혹 그 무엇도 없는 밤바다를 바라봐야지 다짐했다. 몇일 전부터 그 순간 표현이 서툰 나를 도와줄 노래를 찾고 있었는데, 기억 저편 귀담아듣던 노래가 우연히 흘러 나와버렸다.

0208

위둥이만나러가는길

기분조금 울적해서 조금 걷는데,

행복바이러스들이 다가와서 행복하게 해줬다.

롱패딩없이 어찌살아;.

빨리와.

다정이 요즘 고민, 일얘기듣고 나서의

루미큐브는 도무지 집중하기어려워쑴

븽

다히가 사준 감자탕ㅋ

에 반찬인 게장ㅋ

게장먹는거처음보냐고

밥먹꾸다시카페

토피넛몬지앎?

버뮤다삼각지대몬지앎?

밀가루음식싫어하지만(치킨제외)

라멘해장최고

시려발..

평일은 일하고 집오면 끝,

잠깐 커피먹거나,

잠깐 술한잔하거나,

잠깐의 나의일상..ㄸ.

주말되서 헬스뛰다가

괭이들보러 다니네 사무실로

크항,,넘,, 쐉스렁

가장 손잘타던아이 뀨

다은이 동생

얘는 낯가려서 

아침-밤까지 가방에서안나옴

다은이일중

도와주는중

ㅋㅋ

다은이가 일도와줬다고

족발시켜줬다

카페

신당동에 있는 카펜데 

이름은 몰라.. 빵집옆에 골목길..

굉장히 이뿌고 추어벌혀,,

 오빠랑 덕성여대가려다가 홍대가려다가 부천에서 정착ㅋ

뒤져진짜

어디가서 야구잘한다고 하지마..

모든 빵은 내꺼

다정이가 딸기샌드위치 품귀현상이라고했는데

존나흔함

오빠있는동안 배안고픈척하다가

소미가자마자 밥얻어먹어버리기

청주가면여기갈꺼야;;

간판부터존맛st;;

평일 술은 없다주읜데

태영이 여행가기전에

ㅋ조막만한 케익이라도 들려주기

뀨우

송이네가게 송이표삼겹살볶음

ㅠㅜ

여기서 끝냈어야됐는데

아니미쳤;

화이트롱드레스에

요거신음 미쳣;

14일날 피시방가야지;

전에 쓰던 핸드폰 오랜만에 찾아서

꺼내본;

3년전 졸작

당시 1,2,3학년 다있는데 (다동기)

닫졸업했따?

~1월 26일까지의

커피먹고 배고픔을 이기지못한

다이어터들

합리화오졌던 안주

크리스마스 근처 모임.

어쩌다 만났는데

해뜰때까지 술한잔 안먹고 체력버리기.

나닮음ㅋ

쿠몬ㅋ

양꼬치먹고 독감얻어서

양꼬치 다신 안먹..

맛없..

ㅋㅋㅋㅋ강선이헤어짐ㅋㅋㅋㅋㅋ

이브라고

고사장이 사준 회

항상 머슴같은 우리들 잘챙겨줘버려서 ㄳㄳ

이분들 강철체력

위둥이들 만나면 맨날 아오리

라면극혐인데

술먹으면 자꾸생각남 아오리새끼

졸작친구들 만났다

다들 세상에 얻어맞고 사는 백수들

백수지만

배골아본적은 없다 ㅎ

저희 밥먹으러 꼼보온건데요..

오이도가는것을 1도 몰랐던.

오됴

2017의 마지막을 오됴에서 조개와 술로 마무리하고

기억없음.

그냥안아주세요;

원이 베트남간데서

남은돈 줄려고만났는데

어쩌다보니 고2동창회

응새벽5시

ㅋㅋ다음날 면접못가고

노래를부르던 간장게장 먹음

이제안먹어게장

다정이만남,,다니도,,

우린언니지만 굉장히

부끄럽지

ㅎ

아오리인기보게

릥릥 사댜주셈ㅎ

서로 셀카찍으러 aa

집가기 아쉬웠으나

집에갔어야됐던

겜방갔다오면

손가락에 근육통오는이유

(몰랐음)

아귀찮아

강남 다정 커피 와플 굳

근데 다정이가방에 지갑두고와서

강남역에서 얼굴빨개짐

쁴!

그러고 다정이 와서 

사라다빵까지 사주고 가벌힘 ㅠ

담날 오후정~

오후정가면 무족껀 많이

양적어

진짜 쉬면서 많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부질없고,

내곁에 내사람들 사랑하고.

그냥 그래..

이젠 나도 지쳐..

우리동네맛집인데

(옆집이 맛집이라는 소문이도는중)

소미네서 요리해먹을때

나행복

어디였더라.. 범계! 응별루!

도원이랑

부평데이트함

빵사들고 극적으로 만나서

라이브하고

옷구경하다 떡받고

오이도한번더감

ㅎ

걸을때마다 대리석에 달라붙어서

소리개요란stㅋ

원이가 벹남에서 사준 라면인데 

한입먹고 우엏 존맛탱 하고 먹을려고 하는데

가방에 열쇠두고간 소미가 연락와서

나갔다가 얘기좀 듣다보니

라면은 불어있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