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2012

우리는 시간에 살고 시간에 죽어 그렇기에 시간의 실수를 범하면 안되는거야


이제 딱 일주일을 7번 맞이하면 모든게 끝나는데 왜이리 마음이 바다위 부표마냥 흔들흔등 흔드으 흔들. 작년에 가졌던 나만의 다짐, 신념들을 사라져버린지 오래고 이제는 하루계획도 다 못지켜 나갈 정도로 나태해져버렸다. 괜한 일의 신경질 날 정도로 신경도 곤두서있고, 무서운 상상만 하게 된다. 그래도 마치 나를 향해 하는 말같은 노래 몇소절이 간간히 나를 붙잡고 있는듯 하다. 그래도 가끔 나에게도 이런 모험같은 상황이 다가와 있다는 사실에 조금 웃기기도 해. 한없이 시망같다가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 하이튼 내가 할일은 오늘 인강에서 본거처럼 죽어라해야지 뭐. 오늘 부터 죽어라 하는 기념으로 날밤 새는거다! 왜냐면 오늘은 아무것도 안하고 햄버거먹고 잤으니까! 근데 벌써부터 침대 눕고싶은 이 맘은 뭐지!! ⊙_ ⊙ 아오늘은 늦잠을 자서 기분이 별로 였다는 핑계를 하고 내일 부터는 모든일을 해피해피! 그치 윌슨? 어디야? 보고싶은 윌슨. 날짜보니까 진짜 힙합이네. 윌슨! 윌슨 거릴 시간이없어! 그나저나 윌슨 오늘은 31day. 이제 구얼. 윌슨 굿밤

8.28.2012


오늘은 굉장히 심심하면서 재밌었고, 웃기면서 슬펐고, 짜증나면서 신났다! 야호! 지금 나는 한마디로 웃프다. 이제 곧 태풍이 온단다. 내일 학교를 안간다라는 사실에 선덕선덕 거려 누워있다가 다시 컴퓨터 책상앞으로 와서 이런저런 것들을 찾아봤다. 그러던 와중에 오랜만에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내 사진들을 구경하는데 겁나 웃기다. 당시엔 정말 무섭고 중요했던 문제들이 이제는 추억처럼 남겨져 있다. 킥 병신같당헷. 뭐든지 글이든 사진이든 남겨놓은것을 발견했을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아 그리고 오늘부터 또 괜한 어리광을 부리기 시작할꺼다. 방금까지도 괜한 투정으로 혼자 이랬다 저랬다 했다. 하지만 이번 어리광은 절대 먼저 끝내지 않을꺼야 왜냐면 나는 존나게 소심하니까. 이런 어리광과 어린 투정은 이번년도까지 부릴꺼다. 내년 부턴 겁나게 멋진 자전거와 페니를 타며 출근 또는 등교하는 어른. 굿굿! 아 그리고 난 어른이 되서도 특정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거나 특정 게임을 계속하는 행위는 계속될꺼다. 남들이 거북이나 사슴벌레등을 키우는 것과 같이 겁나 사랑스러운 내 취미생활이니까 뷁!



8.24.2012


나를 제외한 세상을 척척 잘만 돌아가는거 같은데 왠지 나만 삐걱삐걱 거리는거 같네. 몸도 생각도 삐걱삐걱. 오늘은 학교 단체 식중독으로 인해 학교가 엉망이였다. 당시 급식을 안먹은 나조차 식중독에 걸린거처럼 무기력 + 두통 = @$@!()$!

8.18.2012


싸다 싸! 라인업도 존나 신나는데 무려 2일의 오만원이라니.. 그러나 그것은 9월이요 D-60에 모의고사 D-7이다. 헷..헤헤..헷.. 방학 중이였으면 혼자라도 갈텐데 시험핑계로 쎄굿빠.. 오늘 드디어 두통에서 해방이다! 2시쯤 잠에서 깻을때도 머리가 띵해서 차마 2일 굶으면 현기증때문에 쓰러질꺼 같고 약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은행들렸다가 마트가서 파스타면하고 브로콜리사가지고 왔다. 계산하는데 어떤 신나는 분들이 20만원 너치 술과 먹을거리를 사가지고 떠나시는걸 목격했는데 그대로 손잡고 같이 떠나고 싶었으나 얌전히 집으로 와서 에어컨을 틀고 나도 나름 피서 분위기를 내며 캐리와 함께 크림 파스타를 즐겼다. 그리고 게보린을 먹고 잠이 들었고 잠에서 깻을때도 여전히 머리가 띵했으나 누워서 뒹굴 딩굴하다보니 그래도 나름 많이 나아졌다. 야호! 컬렉션 사진올리고 슈스케보고 이곳 저곳 블로그돌아다니다 보니 벌써 5시다. 방학때 해뜨는거 많이 봤는데 어째 산책한적은 한번도 없다. 산책은 겨울이 제맛이니. 오늘도 잠이나 자야지! 굿밤!

Givenchy : Fall/Winter 2012 Haute Couture Paris













지방시 컬렉션을 볼때마다 느끼는게 이전과 비슷하거나, 난해하거나 둘중 하나인것 같다. 물론 몇개 룩들은 아주 이쁘지만 대다수 룩들은 별로. 배경과 흑인 모델, 개가 옷을 돋보이게 했다.

Versace : Fall/Winter 2012 Haute Couture Paris


















Maison Martin Margiela : Fall/Winter 2012 Haute Couture Paris















개인적으로 디자이너 마르지엘라가 은퇴하기 전 컬렉션들을 너무 쇼킹하게 봐서 인지 메종 컬렉션이 심심졌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다. 마르지엘라 은퇴 전 컬렉션만 해도 마스크 외에도 다른 부분에서 메종만의 특별함이 분명 있었는데 점점 마스크를 제외하곤 재미가 없어졌다. 메종만의 재미가 없어졌다. 그래도 여전히 메종의 방금 가위로 자른듯한 절단면은 너무 좋다. 두근두근

8.17.2012


사이다 따라줄때
새우먹을때
기타쳐줄때


에추ㅑ!



첫 알바로 자전거 산다는 계획은 페니->자전거 로 교체하겟! 파/빨로 겟! 겁나 이쁘다. 타고 다니면 무릎 성할날 없을꺼 같지만 친구하나 꼬드겨서 슝숭 타고 다녀야지. 요즘 사람들은 보드에도 이름을 붙힌다는데 나참ㅋ 븅~  산다면 페캐리로 하겟소. 캐리 달려! 지금부터 내가 살 모든 달리는 물건들의 이름은 캐리로 지워야지. 

쏠e!









어제 버스타고 집올때부터 머리가 띵하더니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머리가 깨질것처럼 아프다. 어제 밤에는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잠들었다가 오늘 아침에도 띵 하길래 계속 침대위에서 딩굴딩굴. 카톡으로 주변사람들 한테 아프다고 칭얼칭얼 거렸다. 이런 저런 것들 중얼중얼 거리고 싶은데 머리아파서 인지 뭐라 쓰는지도 모르겠다. 하루종일 잤지만 또 자야지. 내일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