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2012



하느님 제가 이제 내일이면 롱코트를 하나 구입하게 됩니다. 겨우겨우 돈 모아서 모자라는 돈은 수줍게 부모님에게 달라고했고 이제 돈은 완성됐지만 옷이 조금 걱정도 됩니다. 후기가 없으니까요. 하느님 제가 올해들어 옷사는건 손에 꼽을 정도잖아요. 그러니까 제발 이번옷 실패하지 않게 해주세요. 제발 어깨 뽕 같은거 없게 해주시고 길이도 겁나 핏한 길이로 부탁드려요. 딱 워커 신었을때 그 위를 덮지않는 정도로 다가 부탁드립니다. 옷이 그렇게 나오지 않았더라도 배송중에 하느님이 가져가셔서 수선해주세요. 하느님은 뭐든지 잘 하시는 그런 분이시잖아요. 그리고 제가 작년 겨울에 얇은 코트로 인해서 많이 추웠었는데 이번에 시키는 옷은 제발 조금은 두꺼우면서 얇은. 아시죠. 제가 뭘 말하는지. 부탁드려요. 그리고 색깔도 겁나게 검은색이던지 아니면 약간 회색빛이 돌던지 그렇게 해주세요. 어중간하게 먼지 다 묻고 그런 소재아니게 해주세요. 이번 옷 사면 한동안은 자금난으로 옷 못사는거 아시죠? 1월에 알바 빡세게하고 2월달에 아이폰사는데 좀 보태고 남은돈 다 옷에 지를테니까 하느님이 조금만 도와주세요. 그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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