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2013

going home

오랜만에 싸이월드 음악 설정하다가 발견한 노래. 당시 누군가에게 선물 받고 몇개월 동안 주구장창 들었던걸로 기억한다. 언젠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들었을 당시에는 평생 들을것처럼 질리지않고 좋아했는데, 벌써 이렇게 까맣게 잊어버리고있었다니. 다시 mp에 넣고 주구장창 들어야지. 가사 한단어 한단어 곱씹어보면 너무 좋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내 주변에 힘들어하는 누구한테도 이 앨범 사서 선물해주고 싶은데, 요즘 앨범 잘 안들으니까. 그게 참 고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
다 잘 될 거라고 말할 수 밖에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만 같아 초조해져
무거운 너의 어깨와 기나 긴 하루하루가 안타까워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본다


이 세상은 너와 나에게도 잔인하고 두려운 곳이니까
언제라도 여기로 돌아와 집이 있잖아 내가 있잖아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우리를 기다려주기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뤄지기를 난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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