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2013

굿럭

서울은 높고 암울하다. 무채색 안경끼고 보는 느낌. 우리 동네가 훨씬 따듯해.

뒤늦은 버건디 사랑.

무채색 홀릭이였는데, 빠져나와봐야지.

문득 일요일 저녁에 교복생각. 아직 꿈틀거린다.



마음은 겉에 들어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자. 짐작은 독이고, 상상은 망상.

생의 첫 연극보기. 꺄우

좀 더 신나게 겨울은 입어야지, 역시 난 겨울이 좋다. 사람들의 모습도 세상도 너무 따듯하고 아름다워.

어렸을때 동네에 몇 다니지 않은 버스를 마주할때면, 언제나 럭키! 행운이 찾아올꺼라고 믿었다.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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