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2015

이젠 사랑보다 더 사랑하는 게 많아. 모르지 또.


















아 너무좋다. 그치
















얼마전 묵혀놨던 영화를 봤다.
요즘 주말만 되면 밖에 나가는 건 커녕
영화 한편도 보지 않았는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인지
두려운 일요일의
새벽까지 영화만 붙잡고 있었다.
덕분에 월요일날 피곤했던건 눈물 그래도 행벅








꾸뻬씨 행복여행에서 인상깊었던 잉리.
Ming Zhao.












들락 날락 거리고 있는 동대문,
교수님만나서 매드포갈릭 얻어먹었는데.
하하, 노맛.












그렇게 우리는 원단들고 다시 학교로. 읏차!
다들 한마음으로 지하철에서 잠들기.








낮에는 커피에 집에서 쟁여온 과자를 꺼내먹고,

야작때는 알바끝나고 온 미소지기의 CGV 음식들. (쫀맛!)

스승의 날에 교수님께서 하사해주신 케익 야무야무

요즘은 다이어트고 뭐고,
음식앞에서 이성을 자주 잃는다.











나도 어쩔수 없는 대한민국 소녀가아니라 여자사람.
오빠라고 부를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간만의 평일 휴일의 마크로스코전 보러갔다.
하필 간 시간이 도슨트 설명 시간이라서 북적북적.
그래도 너무 좋았다.
너무 좋음.




그렇게 전시보고 친구만나러 한남동으로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구경하고 싶었는데.
이날 너무 더웠다. 빨리 카페. 빨리


그렇게 플리플리 도착해서 한숨돌리며 또 한명기다리기.




6시에 카페에서 나왔는데도 쨍쨍한 햇빛덕에 비이커로 피신했다.
고운 컬러의 슬랙스들 많았는데
가격이 층를..
비이커 남자 향수는 언제 맡아도 좋다. 안기고파


요즘 저녁이랑 에어컨 틀어논 실내는 추워서 외투 챙겨갔는데
최대실뚜.


한강진에서 바로 경리단길 간것도 최대실뚜.
등산하는 줄





얼마만의 맥주냐
그렇게 도란도란 인생얘기.




나는 커피, 친구는 와인 텤아웃해서 
터벅 터벅 경리단에서 다시 한남으로
그리고 집으렁














































요즘 가장 사랑스러운 여자들.
















선 노력 후 좌절이랍니다. 화이팅












,이제 품평회가 코앞으로 다가왔고, 발등에는 불 떨어졌다. 하 뜨거. 근데 시작에 비해 성실성이나 노력이나 절실함이나 그런 것들은 반감된 기분. 화이팅하자. 품평회 끝나면 보고싶은 사람들 다 만나고, 가고싶었던 곳 다 가버릴꺼야. 먹고싶은 것도 먹을..

,언제였던가, 세상을 바꾸는 1%에 의해 99%의 사람들이 따라온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나는 그 1%가 되길 원했는데. 나는 어쩔수없는 99%라는 느낌을 자꾸 받는다. 무임승차하는 이 기분. 거북하지만 NO!라고 얘기할 자신도, 껴들어갈 자신도 없다. 에궁

,나는 요즘 죽는게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

,어떤 대화에선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불어오는 잔바람들이 더 즐거운 경우가 있다.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해야 만나는게 아니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되야지만 좋은 사람을 만날수 있는것 같다.

,고등학교때 뽀얀 유리컵에 기하학적인 문양을 입힌적 있다. 그 유리컵은 지금 책상에 연필꽂이로 사용되고 있는데, H라는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모냐. 미스테리. 모지?.; 모야 무서워;.

,남의 하루가 나의 하루에 비해 태가 안나고 허술해 보인다고 해도, 결국 알찬 각자의 하루입니다. 비웃지마셈. 보기 흉하오.

,잘자요 잘지내요. 굿럭.




5.10.2015

투투의 5월


.그 동안도 이전과 다르지 않게 지내왔다. 과제와 사람에 치여가며 지치고 또 지쳐왔음. 그래도 그 지침 와중에도 즐겁기도 했고, 행복하기도 했다. 나중에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이 지침도, 그리고 그 지침 사이의 행복도 많이 그리울것 같았다. 현재를 살고싶은 나지만, 자꾸 과거로 미래로 가버리는 게 싫다. 크핟. 어쨋든 좋다. 힘들지만 좋다.

.나는 옷만드는게 좋다. 방학 때 부터 열심히 하자는 생각만이 가득했었는데, 누군가가 나에게 '너는 옷만드는게 즐겁냐'라는 물음에 그런 물음이 머리속에 없음을 깨달았다. 어쨋든 나의 답은 '응'이였다. 1초 정도 고민한듯 하다. 그래도 이런 과정들은 너무 즐겁지만, 무언가 재촉하며 쫓아오는 환경이나 내가 가고있는 길을 막는 장애물들은 너무 싫다.

.요즘 너무 바빠서 니 생각이 없었다. 근데 니 생각이 없다는게 생각나서 생각했다.

.교양시간에 들은 1분도 채 되지 않는 말이 일주일 내내 내 머리속을 떠돈다.
-살면서 얼마나 많은 무임승차를 해왔는가.

.그저께는 어버이날이였고, 방금은 오랜만에 친구와 커피를 마시며 살아왔던 이야기를 했다. 문득 코끝을 찡할정도로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오붓하게 커피와 맥주, 대화로 밤은 샐수 있지만 그외의 것들로 밤새는건 이젠 무리다. 아, 그래도 아직 과제로 밤새는건 패기로 가능.

.나는 어린시절부터 무시당하는 걸 미친듯이 싫어했다. 나를 깔보는 것도 싫어했고, 말 그대로 '무시'하는 것도 싫어했고, 지금도 싫다. 자기 얘기는 재미난 판타지 영화처럼 말하면서, 내 이야기는 지루한 다큐처럼 듣는게 너무 싫다. 필요에 의해 사람을 사귀는 거 정말 싫지만 너는 앞으로 그렇게 대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필요에 의해 만나고 필요에 의해 대하기로.

.내나이 벌써 22이다. 요즘 자꾸 나이를 까먹는다. 투투. 귀여운 나이다.


그동안의, 별 내용 없음.




















내 전용 자리
왼쪽 뒤에서 두번째.

















친구따라 간 타투하는 곳.
예전관 달리 요즘은 백지같은 몸이 참 좋다.






















이장면에서 한참을 아이컨택했다.













아침공기 마시며 등교했다가.
밤공기 마시며 하교하기.











이런것도 해봄.
용량낭비.










오랜만에 홍뒈 좬틀몬스텨




빨리 찍고 빨리 먹자




상수쪽 카페가려다가
둥근 달보고 한강으로 가기.
뭘봐?






아직까진 춥다.
그리고 한강 너무 시끄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