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2021




나는 자취를 시작했다.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인해 어딘가 멍들고 있다는 기분을 참을수 없었다. 무언가 변화가 필요했다. 정신없이 무언갈 진행해왔고, 지금이 그 결과며, 나는 꽤 마음에 든다.
1. 자취를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은 날, 크게 울었다. 마음이 편안했고, 평화로운 오후의 시간이였으며, 나는 외로웠다. 그 외로움의 끝은 아버지였다. 그리고 나는 그날 크게 울었다. 그리고 그날도 그 감정도 아직 내 가슴을 묵직하게 누른다.
2. 한달 정도가 흐른 지금까지 어느정도 집이 정돈됐고, 많은 사람들이 집을 왔다 갔다. 이제는 정말로 혼자있길 원하고, 나만의 시간을 채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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