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2012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어른이 된다면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필통과 연필에 비교하자면 자동차보단 자전거를 탄다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무슨 직업을 갖는다거나 무엇을 산다는 둥의 구체적인 희망들이 연필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곁에 두고 살고싶다는 큰 희망은 필통이다. 답답하고 틀에 박힌 학창시절을 보내오고 억지로 지속되어 온 인간관계들을 만나오면서 나는 어른이 된다면 좋아하는 것들 속에 살고 싶다고 마음을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자전거 타고, 기타도 치고, 산도 가고, 별도 보고, 여행 가고, 수다 떨고, 편지 쓰고 아 그리고 혼자든 함께든 패러글라이딩 해보고 싶다.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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