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2013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마








Beyonce



















심란한 밤이다. 왜 그런 생각들이 떠올랐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이튼 복잡한거 같에. 말로는 설명안되는 것들이 머리속에 둥둥 떠다니는데 
잡히지는 않는 그런 요상한.
문득 너무 한심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에 그런거 같에
약속시간은 3시, 집에서 약속장소까지는 30분 걸리고, 지금은 2시쯤.
나는 씻지도 않은채 누워서 TV만 바라보고 있는거 같은.
그리고 난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해서 커피한잔 들이키고 싶어하고 있고.
뭐 그런 상황
빨리 준비하고 가자.








































Roberta Ridolfi









































12.24.2013

간만에 외출. 이런저런 사정으로 몇일동안 햇빛을 못보며 살았는데 간만에 화장하고 코트입고 가방매는 외출이 될것같다. 요 몇일 밤낮으로 메이플에 매달려있어서 아침7시에 잠들곤 해서 지금 이 시간에 잠드는게 참 어렵다. 푹 자고 일어나서 상쾌하게 나가고 싶은데, 어쩌면 밤을 새고 나갈수도 있을 것 같다. 인스타그램하다가 더블징거버거를 봤는데 내일은 먼저 나가서 햄버거 먹을꺼다. 만약 잠들지 못하면햄버거 먹고 카페가서 책좀 읽어야지. 정말 오랜만에 카메라 들고 나가는 외출이다. 아 진짜 잠을 안자면 카메라들고 부천까지 걸어가야겠다. 부천 가는 길목에 고개가 진짜 예술이다. 밤에는 더 예술. 지금쯤 아마 예술이겠군. 

나는 사람사이 약속을 무지 중요하게 여긴다. 그냥 나는 그냥 그런 사람이다. 흘러간 말도 하나하나 기억에 남는, 약속을 정하면 그날만을 바라보는, 기대하고 기다리는 그런 사람이다. 사람들이 조금은 나같은 사람도 있다는 걸 염두했으면 좋겠다. 나는 밖이 좋다. 차 마시는 것도 좋아하고, 수다떠는 것도, 하염없이 걷는 것도, 사람구경, 풍경구경 하는것도, 요즘같은 날씨엔 공기마저 좋다. 나한테 약속이란 이런거다.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것들을 만나는 시간. 약속 몇개가 틀어져서 하소연하는 거다. 그냥 나같은 사람도 있다고!

위에 글쓰다가 좋아라는게 되게 낯설다. 틀리게 쓴줄알았다. 좋아 

환장하게 좋아. 이런건 컴퓨터로 올려야 이쁠텐데. 

다시한번 잠드는 걸 노력해보고, 안되면 컴퓨터키고 영화한편에 게임한판 해야지. 굿밤 그리고 굿럭


















12.19.2013

단순 복잡



I was happy in the haze of a drunken hour 
But heaven knows I'm miserable now 

I was looking for a job, and then I found a job 
And heaven knows I'm miserable now 

술에 취해 몽롱했을땐 행복했었지
근데 지금 내가 비참한건 하나님만 알걸

난 일을 구하고 있었고 그러다 결국 찾았어
근데 지금 내가 비참한 건 하늘만 아실거야


In my life 
Why do I give valuable time 
To people who don't care if I live or die ? 

내 삶에서
내가 죽는지 마는지 상관도 안할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왜 내 가치있는 시간들을 써야하는거야

Two lovers entwined pass me by 
And heaven knows I'm miserable now 

I was looking for a job, and then I found a job 
And heaven knows I'm miserable now 

두 연인이 나를 사이에 두고 갈라서 지나갔어
지금 내가 존나 비참한거 하나님만 알겠지

난 취직하고 싶어서 결국 하긴 했는데
지금 내가 이렇게 비참한건 하나님만 알거야


In my life 
Oh, why do I give valuable time 
To people who don't care if I live or die ? 

내 삶에서
아 내가 죽든 말든 상관도 안할 새기들을 위해
왜 내 소중한 시간들을 써야하는거야

What she asked of me at the end of the day 
Caligula would have blushed 

"You've been in the house too long" she said
And I (naturally) fled 

하루가 다 끝났을 때 그녀가 내게 물었던건
칼리굴라라도 얼굴을 붉히게 했을거야

"너 집에 너무 오래 틀어박혀 있는구나" 하고 말했고
나는 뭐 걍 자연적으로 뛰쳐나와버렸지


In my life 
Why do I smile 
At people who I'd much rather kick in the eye ? 

내 인생에서 내가 왜 걷어차도 속이 안 시원할 사람들을 위해
실실 쪼개고 있어야하는 거지?

I was happy in the haze of a drunken hour 
But heaven knows I'm miserable now 

술에 취해 몽롱해 있을때야 행복했었지
하지만 지금 내가 처참한 기분인건 하늘이 알거야

"You've been in the house too long" she said 
And I (naturally) fled 

" 너 집에 너무 오래 있는다" 하고 그녀가 말했을때
나는 자동적으로 뛰쳐나왔어


In my life 
Why do I give valuable time 
To people who don't care if I live or die ?

내 인생인데, 
이 가치있는 시간들을 왜
내가 죽든 말든 신경도 안쓰는 것들을 위해 써야하는거지































얼마나 춥고도 따듯한 겨울이야






























사는걸
복잡해야 하는 것을 단순하게
단순해야 하는 것을 복잡하게 살면
훨씬 아름답다.
이성은 단순하게
감성은 복잡하게
그렇게 살기로 했다.





























나의 로망을 그대로 표현한 영화.
절정과 파멸





























































세상은 아름다운게 널렸어.
우리집 창문에 비치는 저녁놀부터
요즘 자주볼수 있는 미세먼지낀 새벽녘도
어두운 밤 은은한 카페안 사람들까지도
그저 내눈엔 아름답게만
그러니 우리 너무 늦지말자


























우리들은 남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당현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 할 수 없어 한다.
삶의 어떤 교훈도 내 속에서 체험된 후가 아니면,
절대 마음으로 들을 수 없다.
뜨거운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 앞으로 다가 가는 이 모순.
이 모순떄문에 내 삶은 발전할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우이독경 사람들은 모두 소의 귀를 가졌다.

, 양귀자



































이번주는 푸른 밤 특별DJ 덕에 
설레이는 마음안고 늦은 밤 보내는 중
새벽에 참 유쾌하고 설레이게 해준다.
이병진씨 너무 웃기네.
어쨋든 오랜만에 컴퓨터로 올려서
사진도 많고 음악도 많은 일기
요즘 참 춥다
감기 조심하고 좋은 날들이 계속 되길 바라며
굿럭




12.15.2013

멋진 날들이 되고 있는지












자기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남을 이해하려는 모순쟁이. 다름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사연이 있고, 상처가 있기마련인데. 보지도 듣지도 않고 스스로 판단하는 순간 관계는 틀어지기 마련이다.
























안일하고 무관심한 태도에 안녕하지 못한다. 













요즘 새로운 취미는 필름카메라. 필름카메라를 배워가면서 세상은 발전하지만 로맨틱해지진않고 있다는 걸 느꼇다. 아날로그는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듯, 홀로 낭만적으로 고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