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2014

GGGGOGOOODOODODDD



오르페오에 생일 케익과
non, je ne regrette rien





비 내리던 날































basquiat




































































나는 변화를 강요하기도 강요당하기도 싫다.
이게 당신이고 이게 나이길 바란다.
그리고 당신이 같은 시간과 장소에 존재하는 것을 아름답게 여기는 사람이 였으면 한다.
내 몸에 걸쳐있는 옷이나 내 외형, 조건들이 아닌
숨어 있는 뭔가와 햇빛이나 별빛을 볼줄 아는 사람이 였으면 한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할줄 아는 사람이길 바란다.















이태원에도 걷기 좋은 거리를 찾았다.
숨어있는 가게들 하나하나가 보석같다.
















21번째 첫 생일선물을 받았다. 
실제로 받은 건 선물이지만 사실 그보다 더 많은 것을 받았다.


선물과 함께 받은 말린 꽃들.












개강과 함께 잠은 12시 전에! 라고 머리속에 콕 박혀버렸다. 누워있어도 진짜 피곤한게 아니라면 1-2시간 쯤은 이런 생각, 저런 생각으로 뒤척이는 탓에 조금이라도 늦은 시각에 잠들려고하면, 밤을 꼬박새운채 학교를 가야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강과 함께 컴퓨터도 잘 못하고, 영화도 못 챙겨보곤 했다. 오늘은 커피 한잔 사두고 영화 한편보고 잠들어야지. 그리고 밤이 아침으로 바뀌는 광경을 보겠지. 
딱 20살 말까지만 해도 20살 초반때 느꼇던 술자리의 즐거움을 다시 느낄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때라서 재밌었던 거구나 한다. 20살 초반때는 즐겁고, 몸에 무리도 없었는데, 요즘은 조금만 오바한다 싶으면 몸이 먼저 반응한다. 집에가라고. 이젠 시끄러운 노래가 나오는 술집들보단 고소한 안주에 맥주 꿀꺽 꿀꺽 먹으며 수다떠는게 더 좋다. 아. 수다보다 뒷담화가 더 어울리는 단어일수도.
이번주는 오티여서 낮 12시까지 할인해주는 카페에서 커피도 홀짝거려봤지만, 수업이 시작되는 다음주부턴 말도 안될정도로 피곤해질꺼같다. 그래도 여유가 있을때 친구들도 만나고, 연극도 가고 해야겠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옛 사람들과 어디서 부터 얘기해될지 얼마나 수다를 떨지. 아 설레
이번 달 용돈을 받으면 다이어리를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책꽂이에도 몇개의 다이어리와 일기장이 있지만, 또 하얀 여백이 많지만, 새로 사고싶은 걸 어떻게해. 지금 마우스 패드로 쓰고 있는 드로잉공책도 이제 슬슬 수업에 가지고 들어가야함으로 더이상 끄적댈수 없다. 수업쓸땐 몰랐는데 나 참 끄적거리고 싶은게 많았구나 느꼇던 공책이다. 그림이던 글이던 이것 저것 적혀있는데, 글위에 글, 그림위에 글 이런식으로 낙서하다보니 뭐가 뭔지 모르겠다. 어쨋든 다이어리 사면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이 블로그처럼 나중에 보면 손발 오그라들겠지. 그래도 그냥 나는 무슨 생각으로 살고있었나 알수 있어 좋다. 헤 굿럭에다 굿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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