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2015

그나마 한가한 금요일.
























개강 전 책보러갔는데,
계획에도 없던 컬렉션북 충전

언제나 서점의 차분~한 분위기가 참 좋다.
나한테는 없는 차분~함




이 카페올때마다 1학년때 사진과제했던 추억에
혼자 픽 웃게된다.
그땐 그나마 재밌는 카페였는데,
이젠 가격도 오르고, 분위기도 갈수록 조잡해진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역시 365일

크앙; 으아;;

























.개강하니까 생각한것 보다 훨씬 더 정신없다. 그동안의 1학기 시작은 그래도 봄을 만끽할 시간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 년도는 그런거 없을듯. 힝. 보고싶은 사람 아직 많은데.
.요즘 코가 뚫고 싶어졌다.
.대화 중 못 견디겠는건, 한 이야기를 또 듣는 것과 일반화 시키는 것. 다른건 옳던 그르던 한귀로 흘려버릴수 있겠는데, 이런 것들은 꼭 나도 모르게 한마디 하게 된다. 으엑.
.좀더 친화력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얼마 전 맥도날드에서 인생男 만남. 아 웃겼는데. 봄이 오고있어서 인지 소녀스러운게 참 좋다. 물론 인생男도 좋음.
.따사로운 햇볕이 들고, 거리를 걷기 좋은 날씨가 되가고 있고, 좋은 전시가 열리고, 최근 이야기 해주고 싶은 멋진 영화들을 많이 접했고, 노래가사가 마치 우리얘기 같은걸, 다 떠나서 그냥 보고싶다. 우리 앞에 큰 유리창이 있어 서로 한 마디도 못하더라도, 만나서 멋쩍은 미소만 띄우더라도, 보고싶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줄 알았던 순간들 조차 결국은 내 존재의 의미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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