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016

새해 복 많이, 감기조심하세요.













Area, pre-fall 2016


















내 곁에서 떠나가지말아요


































때는 바야흐로 15년의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죠.
어쩌라고 나는 혼자였고 동네였다고 합니다.




친구 커플들사이에서 쐬주얻어먹기.



술먹고 아재들처럼 인형뽑기하는데
목표였던 인형이 꽤나 존못이라 목표변명.








데헤,, 졸업을 앞둔 여대생들








떡순
















회!







좋아하던 게임이제 영영 못해.
생각이 많아진다. 힝.









아부지의 큰손,
빵집가서 털어왔심. 3만원너치의 빵들은 2일만의 종적을 감췄다지






또 떡순튀탕
안먹을꺼면 간장낭비하지말란말야..






16년의 초였는데
친구 첫휴가라 종류별로 소주먹은날
기억이 없다고 합니다^^..


응없어.



같은날 부평에서 복학한 친구녀석의 졸작걱정들어주느라
카페갔다가 다음날 전시회보러 가기로 했는데,
응 못갔어.








얼마 전 언니들만나러 홍대로.
혼자 이곳저곳 구경하려고 일찍갔지만
너무 추운 날씨덕에 바로 혼자 카페로 향했고,
잔돈이 없었눈데..
카페또한 잔돈이 없었다고 합니다.






많은 인파록 궁금증 증폭되어 달려가보니
김하늘있었음.
축제분위기.










인파 피해려고 다시 카페로





인스타 스타되겠다고, 다들 사진찍는데 열중.
이날 브랜드런칭했구요.
수소미구요.
#수소미







뭐라고하지?
셀피?
셀피립리다.







배가고파 치킨집으로.
허겁지겁먹느라 인스타스타들은 사진찍는걸 깜빡해,
다먹은뒤 사진.







진짜로.
김칫국이야?
그래도 진짜.






























성적에 관심 無 라서 
발표된지 한참뒤에 확인했는데.
애정하는 교수님 나에게 A+를 날리셨다 ㅠㅠ
감동의도가니ㅠ












역시 무법지 신천동
낙서 또한 어마무시하다.
럽럽




난생처음 닭벨? 닭븰? 닭봘?
이란걸 먹어봤습니다.
치킨


보송보송해 계란빵



사랑해 족발


공부한다고 만났는뎁.

























.음 물론 나에게도 그런면이 있겠지만은, 자기의 모습이나 행동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남의 모습이나 행동을 지적하는 모습 굉장히 정떨어집니다. 상대방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투덜거림이나 실망의 대한 표현이라도 지적질하지 말자.



.나는 당신이 좋고, 당신과 나눌수 있는 대화 내용이 좋고, 당신과 함께 가는 장소가 좋고, 당신의 표정, 몸짓, 말투가 좋아요. 당신을 감싸고 도는 분위기가 좋아요.

.어제는 A라는 친구를 만날수 있음이 좋고, 오늘은 B라는 친구를 만날수 있음이 좋다. 그리고 이 친구들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할수 있음이 좋다. 가끔은 새로나온 드라마를 이야기하고, 주말 예능에 대해, 가쉽거리에 대해 이야기할수 있는 친구가 있는게 좋고, 가끔은 아주 무거운, 침묵이 꼭 함께 하는 이야기를 할수있는 친구가 있는게 난 좋다. 서로 다른 장소에 서로 다른 공기가 맴돌고 서로 다른 주제가 머물러있음이 좋다. 


.개인적으로요. 예술이란 건 전시회장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친구와 찾은 허름한 식당의 식탁, 길거리 쌓인 단풍잎과 눈, 따뜻한 사람들의 포옹과 대화, 어떤이의 걸음걸이, 우리 둘의 수다. 그 모든게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잔잔한 마음속을 폭풍처럼 휩쓸어버리는 그런 것들이요.

.적당히 털어내며 살아야 하는 구나 느꼇다. 다 꺼내놓으면 괜찮겠지 했지만 생각보다 깊은 곳은 아직 뜨끈뜨끈하다.

.난 아직 혼자서는 설수 없는 어린애지만, 해가 갈수록 뭔가가 쌓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경험으로 인한 축적같은. 여유롭지 않던 자유롭지 않던 상황에서 여유롭고 자유로워 지는거, 설렘과 떨림이 줄어드는 거, 나눔보단 이익을 찾는 것, 다가오지 않은 내일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는 것, 입을 다무는 순간이 많아지는 것,. 대체적으로 기쁘지않다. 나이먹는건.


.보고싶다. 좋은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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