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2017

바람 부는 소리가 누군가 나에게로 오는 소리같을때










섹후땡













흰반팔티를
가을에사버리는





NOW>>>.




다음웹툰에꽂혀까꼬
요즘 1일1웹툰 하는중






아 요즘 운동진짜안함
매일저녁 합리화쩔탱




사랑을 청해봐야지는 쫌슬프넹














라는 말듣고 ㅎ쇼핑하고싶지만 돈이없







아 존나 다신안신을꺼야
245ㅍㅍ










아ㅋ징짜루웅룽






나에게도 복이










칭구네개 덕배
너왤케머쪄?



패드사러 애견샵갔다가
개퐈릐



밤 10시에 개댈꼬 갈만한 카페가 없어가지고
거의 운동수준인 산책하다가
피곤함, 배고픔에 편의점
응나언제나과자










편의점갔다가 또 운동같은 산책
얘는 안뛰면 자꾸 딴짓하고 뭐주어먹어서
ㅈㄴ러닝타임ㅋㅋ












내가요즘 과자좋아해서
아빠가 마트갈때마다 과자 왕창사옴
아버지사랑해요




비온뒤로 선선해져서
자켓꺼내입었다.
요즘 신발때문인지, 자꾸 많이걷고뛰고해서 그런지
발이진짜 아작났다.
그래서 왠만하면 가장편한 런닝화만 신는중인데
영.. 맘에안들..





가만보면 세상
아름다운거 천지삐가리






솔찍히 내 음악보관함
졸라핫하고 핫한데
이상하게 핫힙합들은 하루만들어도 질려버려







사랑에는 혀가 없지만 네가 누구인지 먼저 알아내라고 종용한다. 사랑을 통해 우리는 저마다 위대한 개인으로 자란다. 거울에 비친 그 위대한 개인을 사랑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을 향해 단호한 어조로 "사랑해"라고 말할 수 있다.

, 사랑이라니 선영아, 김연수


어느 날인가 나는 문득 이제 내가 살아갈 세상에는 괴로운 일만 남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는 늘 누군가 내가 알던 사람이 죽을 것이고 내가 알던 거리가 바뀔 것이고 내가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이 떠나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문득 그런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러면서 자꾸만 내 안에 간직한 불빛들을 하나둘 꺼내보는 일이 잦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사탕을 넣어둔 유리항아리 뚜껑을 자꾸만 열어대는 아이처럼 나는 빤히 보이는 그 불빛들이 그리워 자꾸만 과거 속으로 내달았다. 추억 속에서 조금씩 밝혀지는 그 불빛들의 중심에는 뉴욕제과점이 늘 존재한다. 내가 태어나서 자라고 어른이 되는 동안, 뉴욕제과점이 있었다는 사실이 내게는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 모른다.
그리고 이제는 뉴욕제과점이 내게 만들어준 추억으로 나는 살아가는 셈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뭔가가 나를 살아가게 한다니 놀라운 일이었다. 그 다음에 나는 깨달았다. 이제는 내가 살아갈 세상에 괴로운 일만 남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나도 누군가에게 내가 없어진 뒤에도 오랫동안 위안이 되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게 되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 삶에서 시간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그저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고 믿었던 것들이 실은 내 안에 고스란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나는 깨닫게 됐다. 그즈음 내게는 아이가 생겼다.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나서도 아주 오랫동안 그 아이가 나없는 세상을 살아갈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

, 뉴욕제과점, 김연수











수요일 정말 오랜만에 회사-집 걸어갔다. 비스럽지 않은 비가와서 날씨도 선선했으며, 퇴근후 같이 일하는 오빠와 나눈 잠깐의 담소가 기분을 조금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기에. 뭐 썩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기분을 그대로 안고 집에간다면 안좋은 기분으로 변해버릴것 같았다. 또 집에 과자가 있었고 난 그 과자를 분명히 먹을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할겸 운동겸 시원한 바람에 땀을 뻘뻘 흘려가며 집까지 걸어갔다. 회사->집 가는 길은 중간에 산이있어서 존나힘듬->행복~ 뭐 이런 코스다. 하이튼 존나힘듬코스에서 '오늘은 무슨생각을 하면서 걸어갈까~' 고민하다가 뭐 요즘 하고싶었던 생각들을 대충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행복~ 코스에 접어들어도 나는 마음과 몸을 그렇게 평온하게 냅두진 못했다. 뭐 약속때문에 카톡하느라 정신없었고, 빨라진 발걸음에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갑자기 만나자는 친구의 전화의 더 빨라진 발걸음에 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쨋든 오랜만에 걷는건 정말 좋았다. 가을 꽃들이 잔뜩 폈다. 집 도착까지 해가 지지않았던 여름과 달리 이미 퇴근시간부터 어스름해져있는 가을이 왔다. 볼수없는 해보단 달을 더 좋아하지만 어두움으로 뭔가를 볼수없다는건 별로.

정말 갑자기 두서없으며, 지겨울정도로 말한거지만 나는 블로그에 글써내려가는게 정말 좋다. 어떤 순간에 대해 글을 쓰면 진짜 생각들이 뿅하고 떠오르고 그 생각들의 답도 얼추 추려지는게 정말 기분좋다. 뭔가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내 머리속 풍경, 내 모습이다. 근데 그 생각들은 글을 막 쓰는 중간에 떠오르고, '아, 이생각도 써야지'라는 마음이면 그 생각 내께아님. 써야지하는 순간 흔적도 없음. 그럼 굉장히 아쉽고 아깝다. 그래서 한참 블로그할땐 글쓸때 공책도 펴놓기도 했고, 몇시간에 걸쳐서 글을 썼다. 울기도 많이 울었고, 웃기도 많이 웃었다. 글을 쓰다가 중간에 보고싶은 영화가 생각나 한참 영화를보다가 잠들기도 했고, 보고싶은 친구에게 문득 새벽카톡을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 이 순간을 굉장히 사랑했으며, 지금은 나의 한 부분이됐다.

난 정말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괜찮음들은 내 기준이고, 그것들이 한없이 연약하게 여겨질때도 있으며, 다른사람의 괜찮음의 마음을 빼앗기기도, 내것처럼 훔치기도 했었다.

사는게 진짜 인가 싶다. 복잡한 문제를 안고있다가도 멍하니 생각하다보면 문득 이것들이 다 꿈이고, 꿈에서 깊은 고민에 빠져버린게 아닌가 싶은. 뭐가 진짜고 가짜인지를 떠나서 그냥 열중하면 되는것을.

보면 있잖아. 나한테 그리움이 생기는 포인트는 냄새, 소리, 촉각같은 것들인것 같다. 사람들 특유의 냄새가 그립고, 날 부르던 목소리, 꿈속인듯한 굿나잇인사, 따듯한 품같은게 제일 그립다. 딱히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누고 싶은건 아니다. 그동안의 감정이라든가, 일상을 이야기하기도 귀찮고, 떠난이에게 시간을 내어주는것도 어린애심통처럼 아깝다. 근데 이미 저런것들에 중독되어 버려서 잠이 들때라던가 고요한 길을 걸을때쯤 문득 생각이 난다. 그래서 요샌 사람만나는게 상당히 두렵고 귀찮다. 이 중독이 주는 공허함 같은것들이 나를 꽤 아프게하고 그리고 그런것들에 치이는 상황들도 굉장히 귀찮다. 요즘엔 뭐 그렇다.

옛날엔 진하고 두꺼운 아이라인을 그리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요즘은 눈위에 이쁜색의 셰도우만을 올리는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들이 바람에 다 날아가버린 모습도 좋아한다.

예술 속에 살면 행복해






9.27.2017

비가 쏴악 하고 왔으면 좋겠다






Prends garde à l'existence
Tout est dans l'élégance
Même au creux d'un loopingIl me disait darlingPrends garde à l'existence
Tout est dans l'élégance
Même au creux d'un looping

삶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해
모든 삶은 우아하거든
그것이 설령 쳇바퀴 돌듯 공허하더라도














애초에 완벽한 선택은 없었다
그냥 내가 한 선택에 어마어마한 믿음을 실어주는 방법뿐




내가 먼저 마음을 담지 않으면, 내가 먼저 발을 푹 담그지 않으면,
그어떤 일이라도 계속 내 주변을 겉돌기만 한다




힘들 때 사람으로 위로받으려고 하는 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한다.
지금 연애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진지하게 시간이 지나고 무뎌져도
아련한 진짜 사랑을 하는 사람을 몇이나 될까?

요즈음의 연애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힘든 상황에 또는 외로음에
좋아하는 사람을 만들어 끼우고, 의미부여하고, 동정받고, 위로 받으려고 한다.
우울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데에는 그것만큼 빠르고 쉽고 효과적인게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만큼 바보같은 일이 없다.

자기가 꽉 찬 상태로 순수하게 설렘에 의해 자리를 만드는게 아니라
자기에 비어있는 자리를 채우기 위해 사람을 만난다.
그렇게 만나다 헤어지고 나면 자리는 더 크게 비어보이고, 더 크게 외로워지고
그래서 더욱 더 새로운 사람을 갈구하려고 한다.

뭔가 마약을 하는 것 같다.
사랑 중독이 아니라, 연애중독,
지금 현재 자기가 하고 있는 것이 진심이고 사랑이라고 믿고 있는 거짓에 대한 중독.
필요에 의해 진짜인 양 스스로 세뇌시키면서 설렘도 쉽고, 헤어짐도 쉽고, 잊는 것도 쉽다.
진짜로 좋아하면 몇년이 지나도 생각할 때마다 찌릿거리고, 울컥거리는 게 있어야 옳은 것 같다.

세상에 쿨한게 어딨어, 깊이가 없었던 거지.

나도 거짓에 세뇌당할까봐, 또 딱히 내 힘든 일들을 좋아하는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힘들때일수록 이성에게 멀리 하려 하고 있다.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으면서 오늘 잠시 사람으로 위로받을 생각을 가졌다가 스스로에게 자괴감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고 동정할 수는 있어도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사랑해서 사람을 찾는 게 아니라 사람을 찾기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적어도 내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새 젊은 애들은 당연하지 않은 걸 쿨하단 단어로 미화시켜서 너무 쉽게 말하고 다니고,
기본적이라고 다 알고 있던 우리 20대 후반들도 결혼에 대한 의무감에 조급해지는 거 같아서.

밥솥 째려본다고 밥이 빨리 익나.

,굿바이 솔로





상처를 받는다는 것은, 어떤 예민한 감정이 건드려짐으로써 내 안에 원래부터 있던 단단한 무언가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그것들이 그 사람을 무엇보다도 그 사람 답게 만들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운이 좋다면 상처와 결핍을 가진 타인을 이해하고 대가없이 사랑할 수 있는 원시적인 힘을 줄지도모르겠다. 이쯤되면 상처는 지극히 인생에 상냥하다.

,나라는 여자. 임경선


좋은 욕망과 나쁜 욕망은 무 자르듯 구분되는 게 아니다. 마음속에 한 덩어리로 존재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힘껏 균형을 잡고, 욕망과 함께 앞으로 나가는 것일 뿐.






마지막으로 만약 당신이

1) 욕망에 쩔쩔매는 욕망 덩어리라면 걱정 마시길. 그 욕망이 당신을 높은 곳으로 올려줄 것이니.
2) 이루지 못할 욕망에 고통 받는 중이라면, 아픔을 어떻게든 견뎌내시길.
그 아픔이 우리가 위대한 이야기(삶)를 쓰게 될 동기가 될지도 모르니.
3) 뭘 이루고 싶은지 욕망이 없어 고민인 분이라 해도 걱정은 마시길.
욕망은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와 찰싹 달라붙어, 그전에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세상을 보여줄 테니까.




















와씨
요정



한장더
디올광고티비나올때마다
명절에명작영화방영되는거처럼기분좋음

왓유주두폴럽?






애착배우



어린시절의 졸리
이름도 졸리섹시한데
섹시하게 나이들어가는게 더 섹시








아웅너무이퐝
과한걸 덕지덕지해도
하나도안과해 ㅠ








짐캐리넘나기여웅ㅋ
갠적으로
좋아하는영화는아닌데
스틸컷볼때마다
나도모르게저장




옛날엔 이런 분위기의 여자가 되고싶었는데
요즘엔 조금바뀜



쩡말루,,
리한나 사진은 보면볼수록 어쩜 그리완벽하게 스타일링한건지
싱기싱기방기



^^




내가원한파마느낌




처음 에이미와인하우스를 알게된건 기억안나는 영상인지 방송에서였다
에이미 하면 떠오르는 모습에 반치수작은거같은 토오픈힐을 구겨신고있었다.
진짜오래동안 어렵게신었음.




아 좋아하는 라이브영상
흐느적 거리며 약한채로 유노암노굿을 부르는 에이미
영상속에서 에이미는 자꾸 왼쪽을 보는데
거기엔 블레이크가 있단다





에이미때문에 초큼 맴아팠는데
상큼한 올슨자매치유뿌!





삐욘세
메컵과 헤어가
콜드플레이뮤비찌글땐가여?





맴찢





나지금단발인데..
훔,,
손톱존예탱..




원피스이쁘다























9.25.2017

모든게 귀찮아서 큰일인 요즘



스띵
뉴욕사는영국맨







일어난 객관적 상태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아직 정해져있지 않은 것은 단지 그 운명을 받아들이는
나의 주관적 태도일뿐입니다.
김상봉 -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



바꾸려 하지 않아도 같이 있으면
나를 나답게 하는 좋은 친구들이 있다.




.호우
오늘 출근길에 나를 가로막는 유치원차가 한대있었는데, 진짜 내가 먼저 길에 진입했는데 마치 지가 먼저 진입한거처럼 내 발 바퀴로 밟을꺼처럼 막 돌진했다. 진짜 너무 열받아서 주먹으로 유리창막때림. 아침부터 재수없는 경험이였는데 막 좋은노래 들으면서 걸어오다보니까 진짜 내 마음속에 여유가 부족해서 저딴 아무것도 아닌것한테 화도내고, 시바 그러고있구나.. 란 생각에 휩싸이면서 한결나아짐.


.요즘 정말 초 예민러처럼 과자주면 헤헤거리고 과자안주면 -_-* 이상태. 누워서 과자먹는 행복을 다시금 알아버리고, 운동의 행복보다 <<귀찮음이 커진 상태라 띠룩띠룩 살쪄가는중. 그래도 꾸역꾸역 죄책감에 헬스장에가서 욕하면서 운동하긴 하지만 몽가,, 몽가,, 굉장히 허한 마음상태 유지중이다. 빨리 방청소해야되는데. 요즘은 쇼핑욕구도 없고, 허니버터칩 한박스살지 두박스살지나 고민하고있다.


.월급 루팡러인 나는 오늘 한참 늦어버린 월급으로 뭘사야될지, 멈춰있던 쇼핑욕구 다시 잠깐 불태웠다. 요즘 디자이너브랜드에 꽂혀서 아주 큰일이다. 텅기덕장더러럭. 핸드폰바꿀려면 돈모아야되는데 아 몰랑. 몰라진짜속상해


.옷좀 보고 이것저것 일좀 끄적이다가 어쩌다 텀블러에 들어갔는데, 텀블러는 자기 텀블러페이지는 잘안보게되는데, 오랜만에 내 텀블러페이지구경함. 요즘엔 뜸했는데 옛날엔 블로그랑 동시에 텀블러에 사진만 진창 올려서 보는재미쏠쏠함. 아주 살쪘을때부터 아주 살빠졋을때까지 나 꽤나 귀엽고 예뻣는데, 왜그땐 그렇게 예쁜걸 몰랐는지 싶다. 지금도 그러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아니 인스타그램 업뎃했는데 졸라 먹통이라 사진두개보면 모든 어플이랑 같이 튕겨버리는 개빡치는 상황이 자꾸 벌어지길래 그냥 계정을 지웠다. 요즘 스스로가 인스타그램에 너무 집착하는거같아서 그게 꼴뵈기도 싫었고 뭐 하늘의 뜻인갑다 라는 마음으로 그냥 비활성화해버렸는데 벌써부터 스토리만들고싶어지고 막그런.. 뭐 없으면 없는대로 어떻게든 지내겠고~ 빈자리는 어떻게든 채워지겠지~




나는 허니버터칩에서 제정신X









세계는 딱히 나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나쁜 일이 생길 확률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나 혼자서는 결정할 수 없다. 그러니까 다른 일에는 대범하게, 되는 대로 지내는 편이 좋다.

여행지에서의 밤은 언제나 공기가 깨끗하여, 마음까지 맑아진다.

사람이란 상황이나 외부의 힘에 굴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자신의 내면 때문에 지는 것이다. 이 무력감, 지금 그야말로 바로 눈 앞에서 끝내고 싶지 않은 것이 끝나가고 있는데, 조금도 초조하거나 슬퍼할 수 없다. 한없이 어두울 뿐이다.

사람들은 모두, 여러 가지 길이 있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택하는 순간을 꿈꾼다고 말하는 편이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러나 지금 알았다. 말로서 분명하게 알았다. 길을 항상 정해져 있다, 그러나 결코 운명론적인 의미는 아니다. 나날의 호흡이, 눈길이,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자연히 정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즐거운 일과 괴로운 일이,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또다시 찾아올 숨도 쉴 수 없을 만큼 고독한 밤은 나를 진저리치게 한다. 인생이 그 반복이라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그런데도, 돌연 편히 숨쉴 수 있는 순간이 분명 있어 나를 설레게 한다. 때로, 설레게 한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 오랜 시간, 강바닥을 헤매는 고통보다는, 손에 쥔 한줌 사금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한 차례 여행이 끝나고, 또 다른 여행이 시작된다. 다시 만나는 사람이 있고,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나도 모르게 사라지는 사람, 스쳐 지나가는 사람. 나는 인사를 나누며 점점 투명해지는 듯한 기분입니다. 흐르는 강을 바라보면서, 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9.21.2017

SS쏟아진








chalayan SS 2018
살라얀좋아
남자디자이너가푸는여성복좋아함
심플하고미니멀한데
디테일,분위기가맴후려침


방금 풀맥이고 쭈물쭈물한듯한 드레이핑팬츠의 롤업, 양말과 샌들
졸라 완벽한 어깨쉐잎과
가슴 허리 골반까지 잔뜩긴장된듯한 자켓



셔츠여밈






인간커튼느낌의 드레이핑드레스
스커트부분 패턴을 졸라리신기하게뜬듯



앞으로 롤업은 저런식으로 합시다
쁘이모양으로





Christopher Kane SS 2018

내개인적인변태취향인데
남자가푸는여성복
몬가강함이숨어져있는듯해서
진짜좋앟
그리고내그변태취향도좋음

섹쿠시해서
로오오오옹한코트에 입으면 이쁠듯














Gucci SS2018
구찌 컬렉션을 두번짼가 세번째로 본거같은데
아씨 그냥 룩만 참고하자는 생각으로 봤는데 100벌이 넘는 착장에 진짜 지쳐가꼬
구찌만할까생각함..
개인적으로 요즘 굉장히 트렌디하면서 
강한이미지를 내세우는 모든 브랜드는
딱 그시즌만 지나면 촌스럽게느껴짐.
그래도 이게 대세라는데
어느정도참고하고
구찌 스타일링은언제나재밌으니까
아근데진짜재밌음





패니백 질려갈때쯤
구찌의 잔뜩늘어놓은듯한 클로스백 잼~
퍼플스커트에 그레이스타킹


레드 토트백
모델언니가 워낙 희여서그러치
연보라스타킹인듯?


펄장갑


개츠비생각나는 플래퍼룩
일상생활적용시키려면
매니시한쳌자켓이쁠듯
물논모자벗고





이번 구찌 컬렉션에 오리엔탈적인 디자인도 많더라
페미닌한 시스루드레스의 매니시한 글렌체크자켓
거기에 동양갓스러운모자
잘보면 악세사리도 완전 대조적인 스타일
재미에 재미 또 그재미에 다시 재미


유럽 할머니 옷장속이나 빈티지샵에서 있을법한
진한 브라운의 악어가죽과 스팽글드레스



응오리엔탈하고G
구찌의 그린/레드아주조화~


아요런
섹쿠시하면서도 돈많아보이는 슬립드레스의
(상대적)싸보이는펄코트라뇨
노메컵,잠자리안경이라뇨





바지워싱전예
그나마 일상생활가능룩인줄알았는데
이너가 슬립?인가?여자꺼?



뭔가굉장히영화에서본듯한비주얼의모델이라서
아진짜봤는데기억 아..





클라치든 개츠비
















Ports 1961 SS 2018
동양인체형 아담하고 슬림한 체형에 어울릴듯한 포츠
심플하고 미니멀함속에 멈추게만드는디테일



스커트핏과 색감
저 말려올려간듯한 끝단에서 끝남


롱플리츠의절개인가여?



갠적으로 졸라좋음
손에왕따시만한진주반지 킬링포인트




아우이뿐췤이당












Preen By Thornton Bregazzi SS2018

아직 쇼가 나온지 얼마안돼서
쇼컨셉설명을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모르고봐도 재밌는컨셉을 상상하게 만드는 쇼라서
흰,실립,실크,시스루의 대조된레드의 사용이나 주홍글씨의A

























Sharon Wauchob SS 2018

우아하면서클래식한 
움직이는옷의 아름다움


영화에서 걸어나오신듯한 
우아우아 모델분



퐨츠 디테일





실크팬츠의 바바리 라벤더자켓
그리고모델언냐




자꾸자꾸확대하는뎈
컬러스타킹






졸작퀄의 코트지만
노린거겟져?
컬러가주는재미좋아



타이st카라









Sies Marjan SS2018

신생브랜드랍니다.
아마 첫사진이 메인사진이였는듯
깨끗하거나 립만강조된 메이크업에
사랑스러운 고명도색들과
재밌는요소들
글고울디자이너오빠야
옷보느라몰랐는데
쇼장의 배경이된곳도 굉장히이뻣던



강!주황립의 여리여리니트원피스 스니커즈뮬



이모델진짜좋음
물결같기도하고
실크구김인거같기도한
착시효과노린듯한 프린트





실크점프숱
실크가주는주름너무좋지않음?
사랑스런 탑과팬츠기장도 좋아








아니 님..

"우리는 영감으로 작업하지 않아요.
우리는 색들과 작업하죠."

"우린 모든 색을 정한 후에야 
우리에게 필요한 재료들을 알게 돼요. 
우린 사실 '주제'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그저 덤벼들어 옷을 만들 수 있어요.
전 그것에서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그것들은 꼬여있지만 그건 누군가에 의해 끌어당겨지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것들은 여전히 풀어져있어요. 느슨하죠."





옷은살아움직일때가더이뻐여
이쁘고관심가는건움직이는걸봐야됨














The Row SS 2018

안볼려고해도 좋아하는블로그에서 매시즌마다 올려주는 더로우
옷은 많이입어봐야안다고 역시올슨이지싶다
재밌는소재, 어여쁜컬러



대충휘날리는컷이지만
대충봐도죽이는코트핏


일상생활불가인옷이지만
살짝쿵보이는 실크로보이는 드레스or스커트
시강인 헤어메컵


아씨ㅠ
레드컬러미쳣냐고


화이트스니커트와 레깅스에 레드팬츠 ㅠㅠ 라벤더코트


요런드레스의 스니커즈









Tibi SS 2018

뉴욕브랜드 티비
옷보면서 뉴욕그리면 오홍 이렇게되는듯
이쇼언니들 마치 빅시쇼보는거처럼다들이쁘
그래서얼굴가려야옷이뵘







응너네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