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2013

에게



문득 내가 블로그에 쓰는 글들이 일기같은 걸까, 편지 같은 걸까 생각해봤는데 편지인거 같아요. '그냥 나는 이래이래 살고 있다.' 같은 안부편지. 가끔 힘도 되어주고 싶고, 화도 내고 싶고, 내 기분도 알려줄수 있는 그런 편지. 때론 절대 보낼수 없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같은거요.



한글이 좋을까 영어가 좋을까


꺄우 굿밤 굿럭.










6.24.2013

안이하게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항상 군중 속에 머물러 있어라. 그리고 군중에 섞여 너 자신을 잃어버려라


18일 하루만 세일하는데 19일날 매일을 보내주는 친절한 aa. 저번에 매장에서 옷 잔뜩사고 뉴스레터 가입하고 집에와서 또 가입했는데 이따위로 메일도 안보내준다. 프리마켓 메일도 안오고 진짜 죽.. 시.. 힝.. 




내가 가진건 어쩌면 '꿈' 뿐 만 일지도 몰라. 그래도 그것만으로도 꽤 괜찮은 하루하루를 사는거 같아. 남의 눈엔 굉장히 이상적이도 공상속에 머저리 같아 보일수도 있지만 나는 꿈을 잃고 사는 사람들이 더 불쌍해. 틀에 박히고 다수가 정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 요즘 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들락 거리면서 많이 본 내용이 '나 지금 몇살인데 어찌어찌 살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까?'. 그걸 왜 타인한테 묻냐 이거야. 꿈 하나 이루기에도, 좋아하는거 보고 듣고 먹고 즐기기에도 빠듯한 인생에 '어떻게 살아야 될까?'라니 나참. 죽기 직전에 못 먹은 밥이 생각날까, 못 이룬 꿈이 생각날까.




한 동안 신의 탑이나 노블레스 뭐 이런 비스무리한 웹툰들에 빠져있다가 오랜만에 좋은 웹툰 하나 찾았다. 여킹에 탕씬핟테 필오엄능컬 넡업. 

구글 블로거 업데이트 했더니 사진 바로 밑에 글쓸수 있어서 좋네이거. 근데 사진 크기 조절 못해서 들쑥 날쑥하겟다. 오늘은 보조제 없이 헬스를 갔고, 귀찮음으로 미루고 미루던 밀블을 팔려고 올려놨다. 24만원 정도로 사이즈 선택에 대한 깨우침을 샀다. 많은 사람들에게도 그러하듯이 월요일은 무언가를 시작해야 될것 같은 요일이다. 세상이 월요일날 시작한것도 아닌데 말이지. 뭐 하이튼 월요일부턴 좀 규칙적으로 살아야 겠다. 운동도 더욱 열심히 하고.  잘 시간에 자자. 그럼 신의 탑보고 자보도록 해야겟네. 굿밤 그리고 월요일부터 시작될 일주일도 굿럭

6.23.2013

오늘이 오늘인가 어제인가 내일인가.











Klng Krule
영국에 나랑 같은해에 태어난 아이
처음에 노래듣고 누군지 찾는데 모두들 '아이', '애'
여리고 순한 외모와 다르게 굵고 묵직한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요즘 부쩍 길어진 나의 새벽에 보석같은 존재.


Jack O'Connell
글을 쓰다보니 마치 영국 특집처럼 영국 이야기만 
줄줄이 써내려가는거 같네 
요즘 텀블러 하면서 사진을 많이보는데 '엇!' 하고 저장한 쿡
스킨스 본지 한참 됐는데 다시 새벽에 스킨스에 미쳐봐야겠다.
사실 프랭키나오는 시즌 가장 좋아하는데 쿡봐야되니까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야지




카페 커피를 끊은덕에 인스턴트 커피로 살찌우는 중이다. 또 아이스 커피믹스를 사와서 시원하게 얼음도 동동 띄우면 가볍게 세네잔은 먹는듯, 거기에다 운동한답시고 보조제까지 먹으면 눈뜨고 밤새는건 일도 아니다. 아 새벽에 과자 몇개 집어먹어서 불안해서 헬스가고 싶은데 그러기엔 또 너무 피곤해. 어여빨리 생활 패턴 찾아야 될텐데. 아마 오늘 내일은 안될꺼 같고. 하여간 자야겠어. 그럼 굿모닝. 굿웨덜. 굿럭.



6.20.2013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은 세계와 세계가 만나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사람을 만날때 그 사람의 세계가 넓기를 바란다. 내가 들여다 볼곳이 많은 사람이 었으면 좋겠다. 나눌수 있는 것들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가끔은 세계가 전혀 없는 사람도 있더라. 그러나 상대의 입장에서 내가 품은 세계는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도 한번쯤 생각을 해봐야한다. 
- 이석원



/망설임으로 입밖으로 내뱉지 못하겠는 말들이 너무 많다. 한마디 말로 너가 당황하고 슬퍼졌을때 나는 무슨 말을 이어야 될지 떠오르지 않기에.
/사실 내 몸 하나 지키는거엔 자신있었는데 어째 점점 다른사람 공격하는거에 대해 사람들이 진화해 가네요. 정말 무서워요. 이렇게 같은 종족까지 해치는건 인간 밖에 없을꺼에요. 썩었어
/남에 불행에 행복해 하지 맙시다. 언제나 처럼 굿럭 굿웨덜,

6.15.2013

yo soy maria



지금보다 어린시절엔 조금만 그자리에 머물러 있는것만 같아도 초조하고 불안했는데, 지금은 나 스스로 지금의 이 자리를 지키려는듯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 생각보다 멋진 학창시절을 보낸것 같아 뿌듯하고 슬퍼진다. 어린시절 사랑했던 사람들 절반정도는 떠나보냈고, 관계는 소홀해지고, 사랑했던 사람을 사랑하고, 배워가고 알아가는건 점점 적어지고, 성공도 실패도 잦아든다. 마음은 허약하기 그지없고, 돈과 욕심에 절고, 꿈과 현실의 격차는 점점 벌어져간다. 언제나 과거에 머물면서, 미래는 찬란하리라 노래한다.



6.13.2013

다들 그렇게 살아, 당신 처럼 살아


벌써 해가 떳네. 여름이 싫은 이유 중 하나는 어느때보다 해가 빨리 뜨고 늦게 진다는 점. 밤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공평하게 뜨고 지고 했으면 좋겟다. 그래도 여름엔 물총싸움 할수 있는건 좋다. 튜브끼고 놀수 있는 것도. 뭐 이정도면 쌤쌤치고 그저 그런 여름. 어쨋든 해도 떳으니 잠이나 잘란다. 악몽없는 좋은 꿈이길 또 멋진꿈들 꾸시길 굿밤


















6.12.2013

까먹었다.


스무살에 스무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설국열차.
상상만해도 존나 끝내주는 영화일듯. 끼야우















alexander mcqueen 1999 rtw






아마 천사의 옷을 만들고 있겠지


Givenchy Haute Couture F/W 2011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