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2013

내일도 비가 왔으면



















나는 나로서 극히 필연적으로, 극히 자연스럽게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이제 자명한 사실여서, 타인이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파악했다 하더라도
나는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본다 하더라도, 그것은 나에겐 관계없는 문제다.
그것은 '나의 문제'라기 보다는 차라리 '그들의 문제'인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댄스댄스댄스



















9.21.2013

좋아하는 것.

틸다 스윈튼













마르지엘라















단발의 검정












V, 나탈리 포트만












조니 뎁














콜 모어



















































레옹




















센 미츠지


















틸다 스윈튼























샤오 웬 주





















조니 뎁, 위노나 라이더




















센 미츠지



























































수주





















히스레저




































나탈리 포트만





















9.17.2013

고민.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어봤다.
사실 편한건 구글이지만
대중적이고 네이버다.
이건 마치 친구들은 모두의 마블을 하고
나 혼자 몬스터길들이기를 하는 기분.
재밌지만 사실 외롭다.
사실 벽보고 소리치는 느낌이다. 씨발
하이튼 고민이다.
네이버의 성공 사례는 정말 많고,
구글은 성공 사례라는 것도 없고 그냥 즐겨찾고 있는 줏대있는 블로거들이 몇 있을 뿐.

그리고 글 쓴김에 사진이랑 동영상 뿌리고 가고 싶지만 이미 누워잇어서 귀찮.
굿밤. 굿럭.

9.12.2013

끄적






















나는 끄적끄적 되는걸 좋아한다.
끄적끄적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릴수 있는게 좋다.
한동안 값비싼 다이어리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건 아닌거 같아서 관뒀다.
사실 핸드폰에 메모하는게 대부분이기에. 때만 탈것같다.
살면서 느낀건데, 순간의 생각들이
인상적이거나 일부로 기억하려 하지 않으면
그냥 팟하고 떠오르고, 팟하고 사라져버린다.
그리곤 '방금 무슨 생각을 했었지?'라고 생각하곤 한다.
물론 나만 해당되는 얘기일수도.
하이튼 그래서 메모장엔 한 두문장의 메모들이 수두룩하다.
핸드폰에 연필로 그림도 그릴수 있었으면 좋을텐데.
방금도 어떤 생각이 팟하고 팟
























9.08.2013

모닝, shoji yukiya


 

하루하루를 산다는 것은 
그야말로 이 몸에 많은 것들이 쌓여 가는 것이리라.
쌓이고 쌓이다 무너져 내리는 것도 녹아 없어지는 것도 있거니와 
떨쳐 내려 해도 떨어지지 않는 것도 있다.
소중하게 보듬고 있는 것도 있거니와 버리는 것도 있다. 

 

우리는 지난 이십 년 동안 무엇을 
이 몸과 마음에 보듬고 또 무엇을 버렸을까.
그리고 보듬은 것은 정말 필요한 것이었을까.
이렇다 할 대답이 없는 생각을 
몇 번이나 두고두고 하는 기분이다. 

9.01.2013

지옥철 D-1



















색도 모델도 곱다.
Gosha Rubchinsky aw 2010


















안젤리나 졸리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리고 청춘.


















찬란했던 순간을 지나오니,
지금이 찬란하다는 것도 느끼게됐다.



















감정적인 사람 좋다.

나는 눈물 흘리는 사람이 좋다. 
외롭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름답고,
슬프다고 말하는 사람을 사랑해.
물이 아래로 흐르듯
우리 마음은 약하고 부드러운 사람에게 다가가는것.
진정한 강함은 약함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 정용철


















경험에 지불하는 돈을 아까워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하지만 막상 순간 앞에 서면 언제나 돈이 아까워진다.
핑계되며 약속을 취소하는게 싫어 오케이하고 나면
그 망설였던 순간이 후회된다.
비슷한 걸로
밥을 안먹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먹고싶은 걸 생각한다.
그리고 생각한 걸 후회한다.
바보가 분명하다.



















나는 꼰대다.
그리고 개학이 하루 남았다. ㅈㅉㅆㅃ